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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브] 고단백 자연건강식품 굼벵이에 주목하라

고단백 자연건강식품 굼벵이에 주목하라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 대표

최현종 기자 2017-04-10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 대표

고단백 자연건강식품 굼벵이에 주목하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겁다. 일과 스트레스, 환경오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은 필수 체크 요소가 되었고 건강한 생활습관의 시작을 자연건강 식품에서부터 찾는다. 굼벵이가 고단백 완전식품, 미래 대체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굼벵이농장(대표 박정철)은 식용곤충을 사육하는 농장으로 유명하다.

영천굼벵이농장 박정철 대표

박정철 대표는 향후 대체식량으로 식용곤충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견하고 2003년부터 굼벵이 사육을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 “굼벵이는 먹이와 물만 있으면 사육이 가능하며, 탄소배출과 온실가스 없는 친환경 생산으로 건강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입니다.” 박 대표의 설명이다.

굼벵이는 천연 프로틴바라고 불릴 만큼 고단백 완제품으로 손색이 없다. 예로부터 동의보감에는 간질병에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매 예방, 신부전, 파상풍, 당뇨, 심장병 및 중풍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로해소, 항암효과, 종양과 시력감퇴에도 효과적이며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량을 늘려 당뇨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간경화에 특효, 간세포괴사 치료에 뛰어나다. 굼벵이의 성분으로는 지방이 17%, 단백질이 55%, 칼륨과 칼슘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이렇듯 풍부한 영양과 건강증진 효과 때문에 체력이 필요한 운동선수와 피로에 지친 수험생,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인 굼벵이에 대한 연구로 ‘2016 농수산식품 농업인대회’에서 경북지역 1등 수상의 쾌거를 거두기도 한 박 대표는 연간 2~3톤의 엄청난 생산량을 자랑하며 농업분야에서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된 사육시스템으로 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영천굼벵이농장에 구입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사육 시스템 구축

굼벵이의 달인이자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박 대표는 국내 곤충산업의 발전과 기술개발을 위해 헌신해왔다. 비닐하우스 내부에 자연조건을 그대로 적용, 자연방사식으로 사육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농장의 방충망 내부에서는 성충을, 고무다라에는 유충을 사육한다.

약 150평 공간의 비닐하우스 2동에서 자라고 있는 굼벵이들은 박 대표가 직접 개발해 특허 받은 발효 톱밥과 품질 좋은 과일을 먹으며 튼실하게 자란다. 짚단을 이용한 온도조절, 해충 방지를 위한 계피와 각종 나무들은 친환경을 생각한 박 대표의 아이디어다.

세심하고 정성이 담긴 박 대표의 숨은 노력과 고심이 깃든 남다른 사육 시스템으로 평균 3.5g의 토실토실한 최상급의 굼벵이들을 사육해낼 수 있었다. 쉽게 번질 수 있는 곰팡이 균 억제를 위해 파이프 형태의 통기성 장치를 갖춰, 이 특허 출원으로 질병예방을 60~70% 높이고 있다. 톱밥과 미강, 대두박 등 먹이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연구에 집중, 기능성 먹이를 통한 미생물활용 분변분해기술로 리사이클링이 되는 특허도 취득했다.

친환경과 철저한 위생을 위해 박 대표는 1회용 위생사육 봉투를 고집하고 있으며 소형 사육컨테이너 환경을 구축한다. “한번 퍼진 질병은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곤충작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질병예방입니다. 따라서 정성을 가지고 키우지 않으면 안 되는 고된 사육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

“사육기술과 보급, 관리 등 토탈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수입창출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상생을 중시하는 박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미니컨테이너 보급과 곤충연구소를 만들어 곤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학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학교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 매달 60~70여 가구, 300여명이 넘는 인원에게 세부적인 곤충사육 매뉴얼을 통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KIT까지 준비해 놓고 있다.

앞으로 2차, 3차 가공을 통한 유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박 대표는 순수기술과 순수먹거리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세계 시장에도 당당히 진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협동조합에서 HACCP 가공공장을, 허가받을 공간 확보가 필요하므로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희망하는 모든 이들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시켜드리고 싶어요. 다 같이 행복한 세상, 더불어 사는 삶을 사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우리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오늘도 굵은 땀을 쏟아내고 있는 박 대표의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

출처 : 뉴스웨이브 http://m.newswave.kr/a.html?uid=359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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